지난 11월 3일 라성그룹 안혜자(루갈다) 대표가 가톨릭중앙의료원을 방문해 매년 1억 원의 기부금약정서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신부와 생명존중기금 후원회장인 손병두(요한보스코) KBS 이사장과 박경자(율리안나) 여사가 참석했다.

안혜자 대표는 부군인 故 정형기 회장(2008년 별세)의 뒤를 이어 라성그룹을 이끌어가고 있다. 자수성가형 기업인이자 탁월한 혜안과 추진력으로 건설신화로 일컬어지는 정 회장은 故 정형기 회장은 (주)라성, 라성유통(주), 라성건설, 라성호텔 등을 세워 라성그룹을 이뤘다. 특히, 인재육성을 통한 사회환원 실천자로도 널리 알려져 2004년 <라성 정형기 재단>을 설립, 대학생 장학사업을 펼쳐오기도 했다.

이렇듯 나눔 기업인으로서 귀감이 되는 삶을 살아온 안 대표가 CMC에 기부하게 된 것은 손병두 후원회장 부부를 통해서였다. 안 대표는 손병두 회장 부부를 통해 “CMC 생명존중기금”을 접하게 되었고,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의학연구, 진료, 자선활동 등 생명존중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생명존중사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