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자 여사 새병원 건립기금 1억원 쾌척

- 1993년에도 송악장학금 1억원 출연, 故노약우 교수(정형외과학교실) 미망인 -

가톨릭의과대학 강남성모병원 자원봉사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경자 여사가 지난 5월 30일 가톨릭대학교 새병원 건립에 써 달라며 1억 원의 후원금을 약정했다.

특히 주경자 여사는 지난 1993년에도 공부를 잘하는 학생도 중요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며 의과대학에 송악장학금으로 1억 원을 출연한 바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경자 여사는 지난 1993년부터 자원봉사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으며 1974년부터 1980년까지 가톨릭의대 정형외과학교실 교수로 성모자애병원과 성바오로병원에 재직했던 故노약우 교수의 미망인이다. 주 여사는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새병원 건립을 관심있게 보고 있었으며, 항상 바치는 “새병원 건립을 위한 기도” 중에 기도봉헌 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도움이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에 건립기금 후원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새병원이 가난하고 의지할 데 없는 환자들에게 사랑이 가득한 따뜻한 진료를 펼치는 좋은 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전했다.

주경자 여사는 이날 전달식에 친동생인 주상배 안드레아 신부(서울대교구 광장동 본당 주임신부)와 함께 참석하였으며, 의료원장 최영식 신부와 남궁성은 의무부총장이 맞이 하였다.

의료원장 최영식 신부는 귀하게 모은 돈을 좋은 일에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와 같은 활동들이 많을수록 우리 사회가 더 밝아지는 것이라며,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시고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정말로 좋은 새병원을 만들어 보답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