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병원 위한 직원들의 기부 릴레이

은평성모, 전 교원 급여 10프로·자선회 1천만원·팀장협의회 4천만원 등 기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지금, 어려운 상황을 겪은 병원을 위해 교직원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은평성모병원 교수협의회 회원 135명이 코로나19 극복과 병원 발전을 위한 응원의 목소리를 담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전 교원이 자율적으로 급여의 10%를 3개월간 반납해 기금을 마련한 것이다.

자선단체인 은평성모자선회도 지난 4월 27일 은평성모병원에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부 행렬은 원내 행정부서에서도 이어졌다. 은평성모병원 간호부, 약제부, 진료지원 및 행정팀장들로 구성된 팀장협의회에서도 발전기금 4천만 원을 병원에 전달했다.

이러한 교직원들의 응원에 힘입어, 은평성모병원은 재개원 이후에도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