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병원후원회]따뜻한 용기가 일구어 낸 1,000만 원의 사랑

- 성모 단기입원치료실 김종철 선임, 건립기금에 환자사랑 담아 -

성모병원 단기입원치료실 김종철 선임이 지난 11월 23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건립기금으로 1,000만 원을 기탁하였다. 1987년 CMC에 입사하여 올해 21년째를 맞이하는 김종철 선임은 새병원 후원기사를 관심 있게 보면서 ‘나는 저런 용기가 생길 수 있을까? 저러한 용기로 남을 도울 수 있다면 참 기쁘겠다’라고 생각하던 중, ‘지금 이 순간의 작은 용기가 더 큰 보람과 더 큰 행복으로 돌아올 것이다’라는 마음에 추가약정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항상 자신을 희생하면서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 남을 돕는 사람들이 부러웠어요. 마음만 있지 실천이 쉽지가 않았거든요. 지난 2월부터 20만 원씩 급여공제를 해서 100만 원의 약정을 하였지만 내내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이렇게 직접 오게 되었답니다”라고 말하며 점점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는 새 병원 현장을 직접 보니 CMC의 한 가족으로서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는 말을 함께 전했다.

뒤늦게 간호사 일을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취업의 문을 두드린 김종철 선임은 “취업 과정 중에 힘든 일도 많았지만 CMC가 자신을 가족으로 받아주어 지금까지 간호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살아올 수 있었다”며 “가족이나 친지, 주변 사람들이 우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되찾는 것을 보면서 이것 또한 자신이 CMC가족이기에 누릴 수 있는 행복이었다”고 자신이 몸 담아 온 CMC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이러한 자신의 작은 정성이 CMC 이념실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환자들이 좋은 환경 속에서 치료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소감을 대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