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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강정해 기부자, 4년째 자선기금 기부 이어와
등록일 : 2021-03-17
“환자들이 걱정 없이 진료 받았으면” 강정해 기부자, 4년째 자선기금 기부 이어와  돈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는 환자가 없기를 바라는 한 기부자의 마음이 4년째 이어졌다.  강정해 기부자(세례명 비아)는 지난 2월 24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후원회사무국에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4백만 원을 보내왔다. 첫 기부를 약정한 것은 지난 2018년 2월로서, 이후 매년 2월마다 기부를 이어온 것이다.  강 기부자가 꾸준히 기부를 해온 배경에는 오래전 작고한 어머니를 병간호했던 경험이 자리잡고 있다.  어머니가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에서 암으로 투병하던 시기 강 기부자는 곁에서 병간호를 하며 여러 환우들을 보았는데, 이때 상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이다. 이에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기부금을 후원회사무국으로 보내왔고 이는 암환자, 소아혈액암환자 등 많은 이들의 치료에 쓰였다.  강정해 기부자는 기부에 대하여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우가 경제적인 어려움보다 치료를 우선 고민했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를 계속해오고 있다”며 “많은 기부금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환우들에게 잘 사용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과 함께 희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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