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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교정] 故 임종명 님 유족, 가톨릭대 성의교정에 13억 상당 부동산 기부
등록일 : 2022-02-03
미래 의료인 양성을 위해 기부합니다 故 임종명 님 유족, 가톨릭대 성의교정에 13억 상당 부동산 기부  의사로 헌신하는 삶을 살아온 고인을 기리며, 유족들이 상속 받은 13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미래 의료인을 위해 써달라는 뜻과 함께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 기부했다. 故 임종명(세례명 스테파노) 님은 산부인과 의사로 평생 활동하며 환자와 가족을 위해 살다 지난 해 4월 영면했다. 배우자 채현숙 기부자와 자녀들(경화 외)은 평소 ‘가정적이고 성실했으며 따뜻한 사람이었던’ 고인을 기억하며 유산을 뜻깊은 곳에 사용하기로 결심하고 후원회사무국 발전기금팀의 문을 두드렸다.  유족이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을 기부처로 정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고인과 채현숙 기부자 부부는 오래전 아들(임준택 미카엘)을 먼저 떠나보냈고 이때 유족들은 신앙 안에서 많은 위로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채현숙 기부자는 1995년부터 20여 년 동안 서울성모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CMC와 깊은 인연을 맺었고, 고인 또한 오랜 기간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인연과 평소 기부에 대한 생각이 합쳐져 유족들은 고인이 남긴 재산을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 기부하기로 마음먹게 되었다. 후원회사무국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옴니버스 파크 건립기금과 아들 故 임준택 미카엘 님의 이름을 딴 장학기금을 형성, 우수 의사 양성에 사용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은 2021년 11월 24일, 배우자 채현숙 기부자에게 감사패 전달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전달식에는 가톨릭대학교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사무처장 이재열 신부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옴니버스 파크는 교육과 연구가 모두 하나되는 융복합 시설로서 대학 발전에 큰 토대가 되어줄 것”이라며 “기부하기로 결심하기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 소중한 결정을 해주신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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