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2월부터 의료원 및 각 단위기관의 교직원이 ‘열린조직문화’와, ‘나눔문화’를 실천하고자 시행된 끝전모으기 운동.

이는 CMC에 근무하는 교직원 모두가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면서 서로 나누는 마음을 키워 사회를 바꾸어 나가는데 앞장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된 CMC산하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나눔 프로젝트이다.

사실 끝전모으기 운동은 국내에서도 수많은 기업들이 시행하여 오래 전부터 시행되어왔으나, 그 기원은 정확하지 않다. 1990년 초반에서 2000년도에 정례적으로 틀을 갖춰 시행되었다는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서울성모, 여의도성모, 의정부성모, 부천성모, 성바오로, 인천성모, 성빈센트, 대전성모병원의 교직원이 참여하는 끝전모으기 운동은, 높은 참여율과 그 규모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CMC의 교직원 끝전모으기 운동은 연 참여인원 8천여명에 금액만 5~6천만원에 이르는 규모이다. 이는 매월 급여에서 100원단위의 끝전을 기부했을 때, 한 사람의 교직원이 매월 약 600원, 연 7천원을 기부했을 때 이뤄질 수 있는 큰 금액이다. 

이렇게 모금 된 끝전기부금은 지난 2011년 단위기관장회의, 의료원 부속병원장회의, CMC생명존중기금 모금위원회를 거쳐 의료협력본부에서 수행하는 해외의료자선사업기금으로 배분, 몽골 울란바토르 내 성모진료소의 극빈층 환자(연간 13,000여명)를 지원하는데 사용되었다.

끝전기부금은 2012년부터 의료원 이념위원회(위원장 이재돈 이념구현실장)의 관리에 따라 사용된다. 이념위원회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이념과 관련된 주요 정책 및 사항에 대한 심의기능을 가진 조직으로, 현재까지17차 회의를 진행하였다

세부적으로는 생명수호분야, 교육지원분야, 교직원복지분야, 해외의료지원 및 자선분야, 정책적 지원분야(필요 시), 긴급 구호자금(필요 시)으로 구분되어 대상별로 사용되며, 후원규모는 당해년도 사업계획 수립 시 이념위원회에서 조정하게 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끝전기부금의 모금내역과 집행계획 및 결과를, 의료원소식지와 CMC생명존중기금 홈페이지(http://fund.cmc.or.kr)를 통해 공개하여 교직원들의 소중한 기금을 투명하게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