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어린이학교에서는 아이들의 꿈이 자라나는 곳입니다. 몸이 불편하여
장기간 학교에 나가지 못한 아이들은 어린이학교에서 국어, 수학, 미술, 음악 등
정규과목을 배우며 자신들의 미래를 꿈 꿔가고, 어린이학교에서 또 다른 친구들과
교류하며 서로의 우정과 꿈을 공유해갑니다.

서울성모병원 어린이학교(교장: 소아청소년과 김학기 교수)는 20층 소아혈액종양병동과
11층 일반소아병동에 각각 1학급씩 2개의 학급으로 편제되어 유치부·초등부·중등부 과정의 영어, 한자, 수학, 과학,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1일부터 정규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수업은 전·현직 교사 및 대학생 예비교사, 특수 분야 전문가 약 30여 명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어린이 학교의 친구들이 건강하게 자라나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 사회에서 큰 일을 하게 될까요. 어린이학교를 후원해오는 기부자들은 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손 내밀고 저절로 미소 짓고 이 미소에 자신들의 마음이 더 따뜻해져 도리어 무언가 넘치게 받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고 전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