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사업, CMC와 기부자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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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해 10월 한 기부자의 나눔 실천과 기관의 이념사업의 하나로 CMC치매선별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코리아리서치 윤영희 회장의 기부금 1억 원을 재원으로 시작되었다.
지역사회의 치매 조기진단을 위한 예방사업인 치매선별지원사업은 서울성모병원 가정간호센터에서 지역사회에서 본당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가정간호사들을 통해 치매환자를 돕고, 저소득층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가정간호센터에는 지난해 10월 1004 day를 시작으로 CMC 산하 8개 병원에서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검사를 실시했으며, 당시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진행했고, 이후 약 200여 명은 해당 기관의 정신과로 이관되어 투약관리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총 1억 원이라는 기부금 예산에서 1,400만 원 가량을 치매선별지원검사 활동비용으로 사용했으며, 올 한 해에도 평균 월 2회, 년 최소 10회 이상 본당을 순회하여 치매선별지원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부금 사용에 관한 보고는 매년 말 총괄 보고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 가정간호센터 정현숙 팀장수녀는 기부자의 숭고한 뜻으로 시작된 사업인 만큼 기부금 예산 사용에 더욱 신중하고 소중하게 사용할 것을 약속하며, 더 많은 소외된 이웃에게 치매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해왔다. 또한 이 사업을 시작으로 치매 말기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시설을 운영하는 꿈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렇게 한 기부자의 고귀한 정신으로 태어난 치매선별지원사업을 함께 후원하는 기부자의 기부소식 또한 이어지고 있다. 특히, 6~70대 노인들은 치매에 대한 예방과 기도를 담아 매달 기부금을 전해오고 있으며, 치매를 겪은 가족들 또한 소액기부를 해오고 있다.
치매는 개인의 문제를 떠나 한 가정, 가족 모두의 일이며, 이는 또한 우리 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과제이다. 이처럼 사전에 치매를 예방하는 치매선별지원사업을 통해 노동생산성을 증대시키고,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인류사회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치매선별지원사업 검사활동 현황
서울성모 407명, 성모 75명, 의정부성모 208명, 성바오로 90명, 인천성모 187명, 성빈센트 155명, 대전성모 54명, 부산성모 3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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