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및 장기 기증 캠페인 성료

믿음과 희망을 주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병원장: 차영미 글라라 수녀)은 지난 2월 21일부터 6주간 실시해온 ‘조직 및 장기 기증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수원교구 헌혈캠페인과 함께 진행하여 매주 일요일마다 수원, 안양, 성남, 안산, 용인, 평택 등 총 17곳의 성당을 순회하며 천주교 신자들을 대상으로 조직 및 장기 기증에 대한 정보를 올바르게 알리고 기증 문화를 널리 확산하고자 실시되었다.

성빈센트병원 의료봉사팀은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으로 구성되어 매주 2~4개 성당을 방문해 조직·장기 기증 안내와 혈당, 혈압 검사, 영양 및 건강상담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기증 참여자는 629명으로 장기기증 희망신청자 576명, 조직기증 희망신청자 443명, 각막기증 희망신청자 48명의 실적을 기록하여 故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1주기(2월 16일)를 맞아 고인의 뜻에 동참하는 감동의 물결이 일었다.

차영미 병원장은 “조직·장기 기증이야말로 우리를 위해 모든 고통을 겪고 희생하신 예수님의 뜻에 따르는 진정한 사랑이다.”라며 “캠페인 기간 동안 내 일처럼 나서서 봉사해준 교직원들과 고귀한 기증 신청을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