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정기기부자 꾸준히 늘어

가톨릭중앙의료원에 크고 작은 기부금을 보내오는 소액 정기기부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말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익명의 가족은 당시 한 신문사에서 소외된 환자들을 위한 자선병원 설립의지를 내비친 신부님을 이야기하며, 당시 가족 4명이 함께 15만 원을 보내왔다.

믿고 맡길 수 있는 기부처를 찾아 기쁘다고 전해왔던 이 가족은 이후에도 매달  5만 원, 10만 원, 갓 스무 살을 넘긴 아들과 딸도 함께 참여해 꾸준히 2만 원, 3만 원을 보내오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내온 금액이 벌써 총액만 100여만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