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개원 1주년을 맞이하던 지난달 30일, 한 직원으로부터 감동의 기부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서울 성모병원에서 근무 중인 이 직원은 어려운 환경에서 병고와 싸우는 심장환아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퇴직 시까지 매달 3만원의 기부약정을 약속했다.

 이 직원이 심장환아돕기기금을 지정 기부한 데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 바로 자녀가 소아심장병을 앓았으며, 당시는 CMC에서 소아심장수술을 할 수 없어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지금은 완쾌되어 가족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나누지만, 지금도 병상에서 고생할 환아와 가족들을 생각하면 자신의 일처럼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그 아픔을 작게나마 나누고 싶다고 전해왔다.

 CMC에서 펼쳐지는 심장환아돕기 기금사업은 올 2월 재미사업가 이덕형 회장 부부의 나눔으로 시작되었다. 이 부부 또한 어린 시절 소아심장병을 겪었지만 건강하게 자라 준 막내딸을 위해 가족이 함께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싶다며 당시 5만 달러의 기부금을 전해왔다. 이에 현재까지 4명의 환아를 지원하고 약 1천여 만원이 넘는 금액을 사용했다.
 

-심장환아돕기기금에 동참하기

발전기금팀 Tel) 02-2258-7991~6

-심장환아돕기기금의 자세한 내용과 관련기사는
 

fund.cmc.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