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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오로] 모두가 함께한 성모의 밤
등록일 : 2010-06-14
모두가 함께한 성모의 밤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한 열린 행사 진행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이 지난달 31일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열린성모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성바오로병원은 이번 성모의 밤 행사에 교직원들과 환자 및 보호자들을 비롯해 인근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약 5백여 명이 함께 모여 초여름 밤 경건한 마음으로 성모성월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초로 본∙별관과 바오로관 주변의 도로상에 무대와 객석을 마련해 성바오로병원이 지역주민들과 호흡하는 열린 행사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원목부실장 이경상 신부의 인사말로 시작된 성모의 밤 행사는십자가와 성모님을 모신 가마를선두로 참가자들이 행렬을 만들어 병원 주변을 돌며 묵주기도를바쳤다. 행렬이 다시 병원으로 돌아온 온 후에는 최남용 병원장 등보직자를 비롯한 참가자들의 꽃바구니 봉헌과 초봉헌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축가연주가 눈길을 끌었다. 서울 은평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채영 양이 바이올린을 연주했으며 가톨릭의대 재학생들로 이뤄진 오케스트라 예향의 멤버들이 진행에 필요한 미사곡들의 연주를맡았다. 또한 한양대학교 음대의 가톨릭 학생들의 연주가 이어졌으며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수련원의 청원자들이 바이올린과 플루트, 첼로가 어우러진 협주와 특송을 불렀으며 바리톤김승유 교수가 초청되어‘오! 마리아팔을 벌려’, ‘사랑의 찬가’등을 불러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외과 최승혜 교수가 성모님께 드리는 글을 낭송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원목부실장 이경상 신부는“모든 인류를 당신의 자녀로 사랑하시는 거룩하신 어머니 마리아의 열린 마음을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것”이라며“성모님이 세상이라는 바다에서 인간이 도달해야 할 참된 목적지를 제시해 주신 것처럼 우리 성바오로 공동체도 올바른방향으로 순항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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