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인 명예교수 병원병리학교실 발전기금 1천만 원 전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심상인(11회) 명예교수가 지난달 17일 가톨릭대학교 병원병리학교실 발전기금으로 1천만 원을 전달해왔다. 심 교수는 지난 2008년 서울성모병원 건립기금으로 1천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전달식에는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신부를 비롯해 천명훈 의무부총장, 현 병원병리학교실 주임교수인 강창석 교수가 함께 했다.

심 교수(사진, 왼쪽 세 번째)는 1970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30여 년 간을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근무하며 임상병리과 과장, 병원병리학교실 주임교수(제 4대), 대한세포병리학회장과 대한병리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올 2월 정년퇴임하였다. 특히 심 교수는 주임교수로 활동하면서 비뇨생식계, 세포병리 및 분자병리 분야의 연구에 주력하여 병리분야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

퇴임 후 삼광의료재단에 근무하며 항상 모교와 CMC 발전에 함께 해 온 심 교수는 “약소하게나마 후학들의 연구활동과 모교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해왔다.

의료원장 이동익 신부는 “몸 담았던 교실과 후배를 사랑하는 명예교수님들의 마음을 깊이 새겨 교실발전과 나아가 의학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