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년 명예교수

아동문학연구를 위한 아름다운 기증

  지난달 18일, 가톨릭대학교 김성년 명예교수(가톨릭의대 9회, 現 동해동인병원장)가 경희대학교에 7,000권의 아동문학도서를 기증했다.

  김성년 명예교수는 약 10여 년에 걸쳐 ‘아름다운 가게’ 등 여러 공익 단체를 통해 아동문학도서를 수집한 도서를 모교인 가톨릭대학교에 기증할 의사를 밝혔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가톨릭대학교 3개 교정의 도서관, 서울성모병원 어린이학교, 계성초등학교 등 기증도서가 뜻 깊게 사용될 수 있는 수용처를 물심양면으로 찾던 중 국내 최초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가 설립(2010년 4월)된 경희대학교에 아동문학의 발전을 위해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경희대학교는 별도의 기증도서 서고를 마련하는 등 김성년 명예교수를 예우했으며, 기증받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아동문학계의 왕성한 연구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해왔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김성년 명예교수의 자료들이 한국아동문학 연구에 뜻 깊게 쓰이길 기대하며 경희대학교 측과 김성년 교수에게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