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병원의 꽃이요 빛나는 별들이었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문정일) 원목실로 지난 달 임종한 호스피스 환우의 배우자가 보낸 감사의 편지가 도착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10년 3월 4일부터 2010년 6월 22일까지 대장암으로 여의도성모병원에서 투병한 호스피스 환우 故 김성규(율리아노)의 부인인 김신재(데레사)씨가 보내온 편지에는 “원목실 신부님과 수녀님, 그리고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로 인해 병원에서의 생활은 행복했다.”는 회상과 함께 특히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의 목욕봉사는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신부님과 수녀님, 자원봉사자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과 관심의 손길에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편지를 받은 최정진 베네딕도 원목실장 신부는 “김 율리아노씨는 꼿꼿하면서도 열심히 살아오신 분이셨다.”고 말하며 “서로의 손을 끝까지 잡고 함께 하면서도 자신의 짐을 떠넘기지 않으려는 부부간의 깊은 애정도 느낄 수 있었던 부부였다.” 며 고인을 추억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호스피스 활동은 호스피스팀 위원회를 중심으로 의사, 간호사, 원목자, 자원봉사자, 사회사업가 등이 호스피스 환자와 그 가족의 ‘삶과 죽음의 질 향상’을 위한 호스피스 활동을 전개하여 가톨릭 이념인 치유자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안에 재현하여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고통 받는 말기 암환자들을 위한 정성어린 돌봄과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호스피스 임종환자 배우자 감사 편지 보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