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의료·노력봉사 실천”

50여명으로 구성된 병원 봉사단이 제주에서 의료 및 노력봉사를 펼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 교수) 사랑실천봉사단이 지난 28일본관 1층 성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9월30일~10월3일까지 4일간 제주시 대정읍으로 의료·노력봉사를 떠난다.

이번 제주 의료·노력봉사는 지난 2009년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1사 1올레마을 결연사업 협약을 맺은 데에 따른 협력사업 중 일환으로, 당시 결연을 맺은 제주시 대정읍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사랑실천봉사단(단장 : 재활의학과 고영진 교수)은 서울성모병원 영성부원장 이용희 신부를 총괄 지도신부로 포함하여 약 50여명의 의료진, 간호사, 약사, 가정간호사, 행정직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의료·노력봉사는 봉사단원 모두가 개인 휴가를 받고 비행기 값까지 본인이 부담해서 떠나는 의료봉사다.

또한 사전에 대정읍사무소와 보건소를 통해 현지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질병의 조기검진 중심의 의료봉사 활동을 계획했다.   

사랑실천봉사단은 의료봉사팀과 노력봉사팀으로 각각 나누어 의료봉사팀은 대정읍 마을 인근 대정문화체육센터에서 심근경색, 뇌졸중 등에 대한 진료와 치매선별검사 등을 실시하고, 노력봉사팀은 올레길 환경미화 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은 “무엇보다 병원의 각 부서에서 모여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랑실천봉사단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의료봉사가 가톨릭 의료기관의 이념을 알리고 본연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2009년 11월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대정읍과 ‘1사 1올레 마을’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