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첫 기부

서울성모병원에 아기 기부자들의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기부릴레이에는 지난 8월 2.955kg으로 정지산(남, 사진 왼쪽)을 출산한 박희원∙정준원 부부가 50만원, 10월 3.995kg으로 하은이(남, 태명)를 출산한 강서영∙정영훈부부가 30만원을 기부하며 동참했다.

이들 가족의 아름다운 나눔으로 정지산, 하은이는 최연소 생명존중기금 후원회원이 됐다.

두 부부는 산부인과 고현선 교수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하며 뱃속의 아기가 선천성질환 진단을 받을 경우 부모의 아프고 막막한 심정이 한층 더 공감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선천성질환 아기들의 태아치료와 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해왔다.

이번 기부금은 가톨릭선천성질환센터를 통해 산전 진찰 중 태아의 선천성 질환을 진단받은 어려운 환자들의 산전 혹은 산후 진단과 치료, 희귀질환에 대한 특수검사, 연구개발, 학술 심포지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 선천성질환센터 발전기금 참여하기 ☎02)2258-79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