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화성시 보건소, ‘화성시 알코올상담센터’ 개소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병원장 차영미 글라라 수녀)과 화성시 보건소(소장 박헌영)는 협약을 통해 ‘화성시 알코올상담센터’를 열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개소식을 지난 11월 19일(금) 가졌다.

이번에 문을 연 화성시 알코올상담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알코올 전문 상담기관으로서 화성시 보건소와의 협약을 통해 성빈센트병원에서 위탁 운영하며, 알코올로 인해 고통 받는 이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상담 및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화성시 알코올상담센터 개소식에는 센터장을 맡고 있는 성빈센트병원 한진희 교수(정신과)를 비롯해 외래진료부장 조규도 교수(흉부외과)와 화성시 보건소 및 경기도내 알코올상담센터장 및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소식은 내빈들이 함께 한 현판식을 시작으로 알코올상담센터 경과보고 및 사업 설명, 주요 관계자들의 축사 및 인사말, 카프카포 알코올상담센터장과 연세대학교 민성호 교수(정신과)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알코올상담센터장인 한진희 교수(정신과)는 사업설명에 앞서 “아직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앞으로의 발전에 큰 기대가 된다”며 “작은 힘이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빈센트병원 병원장을 대신해 개소식에 참석한 조규도 교수(흉부외과)는 축사를 통해 “이런 좋은 사업에 우리 병원이 함께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화성시 알코올상담센터가 지역사회와 그 중추 역할을 하는 병원이 함께하는 좋은 모델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건섭 화성시 보건행정과장은 “현대에는 알코올 뿐 아니라 정신문제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화성시 알코올상담센터가 앞으로 다른 선진 상담센터를 통해 많이 배우며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화성시 알코올센터’는 화성시 진안동에 위치해 성빈센트병원이 3년간 위탁운영하며 알코올중독자관리 및 가족지원 사업, 음주폐해예방 및 교육사업 등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