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식 동신병원 이사장 1억원 기부

가톨릭대 약학대학 2011년 신입생 전원에게 4년간 장학금 혜택

김갑식 동신병원 이사장(의대 19회, 사진 오른쪽)이 지난달 23일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에서 박영식 총장에게 약학대학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1978년 가톨릭 의대를 졸업한 김 이사장은 인성을 중시하는 가톨릭 교육에 대한 믿음으로 가톨릭대를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2009년 6월 가톨릭대 국제화기금 1억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기금 연 2,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서울성모병원과 성의회관 건립 기금으로 각 1억원과 5,000만원을, 의학교육 기자재 구입비로 매년 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갑식 이사장은 “인류에 봉사하고 신약 연구를 통해 난치병 치유에 공헌하는 약학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가톨릭대 약학대학과 의학대학이 힘을 합쳐 가톨릭대가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약학대학은 우수 약학 인재 양성을 위해 2011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4년 간 등록금 전액 장학금의 혜택을 부여한다. 또 가톨릭대가 진행하는 신약개발 관련 연구 참여 및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임상의학실습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