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기 교수, 시과학연구소 발전기금 3900만원 기부

지난 2008년 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을 계기로 제정된 한미자랑스런의사상에 주천기 교수는 전 생애의 연구 및 기타 활동의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천기 교수는 외안부 분야의 권위자로 지난 2009년 선종한 故김수환 추기경의 안구적출을 집도했으며, 국내 최초로 인공위성을 통한 백내장 수술을 생중계하고 안구 내 보조장치∙약제 등 12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안과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소외계층을 위한 개안수술, 개발도상국 의사들을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 운영, 서울성모병원 안센터 발전기금을 조성하는 등 나눔문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안과 기초연구소인 시과학연구소 발전기금으로 이관되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주천기 교수는 지난 2002년 성의회관 건립기금을 시작으로 5,000여만원을 CMC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