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형 동문, 제26대 가톨릭의대 동창회장에 선출

정규형 동문(의과대학 18회)이 지난달 3일 동창회 상임이사회에서 제26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장으로 선출됐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50년 역사 이래 처음으로 두 명의 후보가 경선체제를 이뤄 당선된 정규형 신임회장은 지난달 29일 이어진 제52차 동창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공식 인준을 받아 2월 1일부로 임기를 시작했다.

안과전문의로 백내장과 굴절수술이 전문 분야인 정규형 신임회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석∙박사를 취득한 후 명동성모병원 안과 교수, 정안과병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길재단과 한길안과병원 이사장, 대한병원협회 학술이사, 부평장학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시각장애인, 저소득층, 외국인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무료 수술∙진료 등으로 사회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9회 아산상 대상과 제24회 보령의료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규형 신임회장은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백성길 전임회장을 비롯한 여러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의 도움을 받아 동문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동창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