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한구택 명예교수가 지난달 21일 생명존중기금으로 1,520만원을 기부했다.
한 교수는 의대 ․ 의학전문대학원 발전기금으로 1천만원, 자신이 몸 담았던 산부인과학교실 발전기금으로 2백만원, 나머지 320만원은 기관에 위임하여 기부금을 전해왔다.

한 교수는 1975년 가톨릭의대 졸업 후 본교 산부인과학교실에 30여 년 간 봉직하면서 진료와 교육, 연구활동을 통한 학문발전에 크게 공헌하였고, 여의도성모병원 산부인과 과장을 역임하는 동안에는 의국원들의 화합 및 의국발전을 위해 힘썼다.
또한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이사, 대한유세포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부인종양학 분야의 연구발전에 기여했다.

한구택 교수는 “적은 금액이지만 모교발전과 후배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 교수는 2002년도부터 성의회관 건립기금 등 지속적인 모교의 기부사업에 동참하며 총 2천여 만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