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가톨릭대학교 성의연극회(회장 최봉춘 의대 25회, 세연통증클리닉 원장)에서 창립 50주년 기념공연 수익금 전액을 불우환우돕기기금으로 기부하였다.

성의연극회는 지난해 8월 27, 28일 양일간 창립 50주년 기념공연을 열었다. 당시 공연 소책자 판매로 모금활동을 펼쳤고, 성의연극회 동문회원 및 학생 전원의 자발적인 의지로 수익금 전액을 불우환우를 돕는데 쓰기로 결정했다.
 
창립 50주년 기념사업 기획을 맡았던 성의연극회 김창재 교수(의대 29회, 성바오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는 “공연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모두에게 더욱 보람차고 뜻 깊은 자리였다”며 공연이 가능하도록 마음을 모아준 성의연극회 동문회원들 및 학생들과 연극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
 
가톨릭대학교 성의연극회 창립 50주년 기념공연은 러시아의 의사이자 작가인 안톤 체홉(1860~1904)의 탄생 150주년을 기리는 취지로 안톤 체홉의 단편작품 8편을 각색하여 구성되었으며, 이틀간 약 1,200여 명의 관객이 동원,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