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한효택 씨가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협력본부 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을 전달했다.

한효택 씨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협력본부장 김승남 교수를 비롯해 서울성모 암병원장 전후근 교수, 외과 박장상 교수의 고등학교 후배로 동문산악회 활동을 통해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순환기내과 승기배 교수에게 진료를 받기도 해 서울성모병원과 인연이 깊다.

기부자 한효택 씨는 “김승남 선배님을 통해 알게 된 CMC의 의료자선사업활동은 의료소외지역에 가톨릭이념을 전하는 소중한 생명존중사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속적인 발전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의료협력본부장 김승남 교수는 새로운 의료지원사업의 개발 및 구호활동을 통해 가톨릭 의료선교사업의 초석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의료협력본부에 보내주시는 사랑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이 사업을 통해 생명존중과 나눔을 실현하고자 하시는 많은 독지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의료협력본부는 가톨릭이념을 바탕으로 의료선교활동과 국제적 수준의 의료구호 활동을 펼친다. 지난 2010년 11월 출범하여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에 설립한 자선진료소인 성모진료소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며 몽골 내 가톨릭 자선병원 및 의료 교육기관 건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네팔 오지에서 마을 주민 250여 명을 대상으로 자선이동진료를 실시하는 등 의료소외지역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의료협력본부 발전기금은 이처럼 의료선교를 위한 의약품 지원 및 몽골 자선진료소 운영비용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