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심평원장배 보건의약기관 축구대회에 참가한 16개 팀이 성금을 모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전달했다.

지난달 11일 개최된 축구대회에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축구팀을 비롯한 주요 병원, 의사협회, 약사회, 제약회사 등 보건의료기관들이 참가했다.

참가 팀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금활동과 바자회 등의 일일행사를 통해 모은 성금 200만원을 소중한 곳에 써달라며 의료원 축구팀을 통해 최근 서울성모병원 사회사업팀에 전달한 것이다.

사회사업팀은 이 성금을 서울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박OO 씨(여성, 56세)의 치료비로 사용하기로 했다. 박 씨는 악성섬유조직구종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으나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생활비와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