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무료이동진료 100회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의 무료이동진료가 100회를 맞았다.

여의도성모병원은 1936년 설립 당시부터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수녀회 등을 중심으로 시약소 활동을 펼치며 가톨릭 이념을 실천해왔다.

특히 지난 2006년에는 개원 70주년을 맞아 서울대교구 산하3차 의료기관 최초로 본당 중심의 무료이동진료모델을 개발해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또 2010년부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 3회 무료이동진료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 6월까지 여의도성모병원 교직원 1,276명이 사랑의 이동진료에 참여, 71곳의 본당 등에서 지역주민 20,431명에게 진료를 실시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격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내과, 가정의학과, 신경외과, 신경과, 안과 등 9개 임상과 의사와 간호사, 약사, 원목자, 사회사업가로 구성된 이동진료팀과 교직원 자원봉사자가 함께 이동진료를 펼치고 있다.

교직원 자원봉사자들은 이념실천을 위해 개인 휴가를 사용, 봉사에 참가하고 있다. 참여 교직원들은 “진료봉사를 통해 베품과 의료를 실행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꾸준히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지역사회본당, 주민, 사회복지시설 등의 지속적인 무료이동진료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지켜나가는데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