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9일 CMC 생명존중기금 후원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병두 KBS 이사장이 의과대학 장학기금으로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손병두 회장은 2010년 10월 가톨릭중앙의료원 생명존중기금 후원회 회장으로 취임하여 생명존중기금과 기금모금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손 회장은 가톨릭의과대학과 특별한 인연을 지닌다. 대학교 입학 시절, 가톨릭의대 5회생으로 합격을 했는데도 등록금을 내지 못할 정도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 입학하지 못한 안타까운 과거가 있다고 손 회장은 회고한다.

 

이에 “자신처럼 돈이 없어 의학도의 꿈을 키우지 못하는 학생들을 작게나마 지원하고 싶다”며, 의대생 모두가 좋은 환경에서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는 제도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 생명존중기금 사업을 통해 CMC를 찾는 환우들이 치유의 은총을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고 기도하겠다고 전해왔다.

 

한편, 손병두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 한국경제연구원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KBS 이사장,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