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1일 가톨릭의대 이진창 동문(20회)이 가톨릭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의대 장학기금으로 1천만 원을 전해왔다. 이진창 원장은 서울성모병원 건립기금과 성빈센트병원 내과 발전기금으로도 각각 1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진창 원장은 가톨릭의대 1학년 시절부터 모교에서 장학금을 받았다. 자신이 받았던 장학금을 조금이나마 지금의 후배들을 위해 환원하고 싶다는 이 원장은 “자식 키우는 마음같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후배들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이어가고 싶다”고 전해왔다.
의료원장 이동익 신부는 “장학금 대물림의 전통을 이어가는 모습 선배님들의 모습이 재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내리사랑을 실천해 준 이진창 동문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 동문은 이진창내과의원(경기도 수원)을 운영하면서 독거노인과 와상환자를 대상으로 한 방문간호와 무료진료 및 봉사활동, 성빈센트병원에서 호스피스 의료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 곳곳의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한 봉사의 삶을 살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제 1회 수원시 보건의료인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