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사랑으로 얻은 상금, 뜻깊은 곳에 쓰겠습니다

- 강남 호스피스센터 봉사단, 가톨릭대상 수상금 새병원 후원금에 기탁 -

지난 1월 5일 뜻깊은 손님들이 가톨릭대학교 새병원 후원회를 찾았다. 바로 가톨릭의과대학 강남성모병원 호스피스센터 봉사단이 방문한 것이다. 호스피스센터 봉사단은 이 자리에서 자신들이 지난 2006년 12월 제23회 가톨릭대상 사랑부문을 수상하면서(의료원소식 1826호 참고) 받았던 상금 300만 원을 가톨릭대학교 새병원 건립기금으로 기부했다.

지난 1982년 활동을 시작하여 현재 52명이 활동하는 호스피스센터 봉사단은 말기환자와 가족, 호스피스 기관 직원과 호스피스 사업 등을 돕고 있으며 사별가족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사별가족 모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월에 있었던 가톨릭대상 수상은 바로 이러한 헌신적인 봉사에 따른 것으로서, 자원봉사자들은 새병원에서도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살리고 이념을 실천해가는 호스피스 활동이 더욱더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후원 사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최영식 의료원장은 평소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있다며, 교직원 모두 자원봉사자와 같은 마음자세로 환자들을 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