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음두은 동문(4회), 새병원 건립기금 1천만 원 완납

- 지난 93년엔 의대생들을 위한 장학기금도 기탁 -

지난 3월 20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음두은 동문(4회)이 새병원 후원회로 새병원 건립기금 1천만 원을 전해 왔다. 현재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서 소아과를 운영하고 있는 음두은 동문은 지난 1993년 6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故 음태인 동문(34회)의 부친이기도 하다.

故 음태인 동문은 당시 당시 강남성모병원 인턴장이었으며, 장기기증을 통해 사경을 헤매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전해 모두의 가슴을 숙연하게 했었다.

지금도 강남성모병원 1층 외래 중앙에 故 음태인 동문의 고귀한 뜻을 기리는 동판이 부착되어 있어 병원을 찾는 이들과 교직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음두은 동문은 당시에도 의사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불우한 의대학생들을 위해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였으며, 현재 음태인 장학금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