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3일 성바오로병원에서 재직 중인 교원의 네 자녀 윤(25세), 준(23세), 다현(19세), 다례(13세)는 매달 1만원 정기기부에 함께했다. 기부금은 어려운 환우들의 위한 진료기금으로 지정됐다.

가족은 기부를 결심하면서 더욱 대화가 늘고 돈독해졌다고 말한다. 자녀들에게 먼저 기부를 제안한 부모는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돈과 나눔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고 싶었다.”며, “무엇보다 부모가 일하고 있는 기관에 대해 이해하고, 생명존중사업에 대해 가족이 함께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고 전해왔다.

이처럼 생명존중기금은 교직원 개인을 넘어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기부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매달 정기적으로 기부금을 보내오는 소액 정기기부자들을 예우하고, 이 정기기부 문화를 활성화해 가톨릭이념에 맞는 기부활동과 생명존중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 정기기부‧가족기부 참여문의 : 후원회사무국 02 2258 79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