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서창호, 손동균, 간호대학 김초롱, 염경미, 이혜민, 조수현, 홍지연 동문은 매달 3만원씩 후배들을 위한 릴레이장학금에 가입했다. 

▣ 릴레이 장학금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저는 본과 2학년 때부터 환주장학회를 통해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환주장학회는 기부자이신 샤프전자 이기호 사장님과 수혜받은 학생들이 함께 매년 소소한 모임을 해오고 있어요. 사실 릴레이장학금도 작년 환주장학회 모임에서 만난 안스데반 선배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선배님이 받은 장학금을 돌려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부한 걸 보고 저희도 릴레이장학금에 동참하게 되었어요. 저희들이 받기만 했던 장학회에 작게나마 기금을 보탤 수 있다니 신기하고 기쁩니다. (의대 서창호) 

▣ 모교와 환주장학회의 추억은?

모교와 환주장학회에는 평생 갚아도 모자랄 빚을 진 것 같아요. 돈 이상의 정신과 가치를 배웠죠. 여느 동아리보다 돈독한 이기호 사장님과 환주장학회 동기들, 선후배님들이 졸업 후 너무 그리울 것 같아요. (간호대 염경미) 저희 졸업해도 환주장학회 소모임에 꼭 참석합니다! (하하) (의대 서창호)

▣ 릴레이 장학금, 어떻게 발전되기를 바라나요?

매월 3만원이라는 작은 금액이지만, 앞으로 졸업하는 학생들이 하나둘 동참하면 장학금 수혜학생을 늘려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전액 장학금의 꿈도 그려볼 수 있지 않을까요? 특히, 릴레이장학금은 선후배 간의 끈끈한 정도 느낄 수 있고요. 릴레이장학금이 활성화되고 정착되어 CMC만의 아름다운 전통과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합니다. (간호대 염경미) 

▣ 릴레이 장학금이란?

재학 중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들이 졸업 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돌려주는 제도로, 사회에 진출한 동문들이 자신이 받았던 등록금을 모교에 환원하고, 학비 걱정없는 캠퍼스를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탄생된 기금이다. 500만원, 1천만 원 이상의 금액을 일시에 쾌척할 수도 있고, 매월 1, 5, 10만원 형태의 소액정기기부로 기금조성에 참여할 수 있다.

‧ 참여문의 : 발전기금팀 02 2258 7991~6

‧ 납입계좌 : 우리은행 1005-400-946885(예금주 :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