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선희 데레사 추모 미사

지난 15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故 유선희 데레사의 3주기를 추모하는 미사와 유방암 연구 학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가톨릭대학교 총장 박영식 신부 집전으로 진행된 미사에는 김태희 삼표에너지 회장을 비롯해 故 유선희 데레사의 유족과 천명훈 의무부총장, 정욱성 의과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9년 유방암으로 임종한 유선희 데레사 유족은 유방암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가톨릭의대에 유방암 연구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가톨릭의대는 고인과 유족의 뜻을 기려 ‘유선희 데레사 유방암 연구 학술상’을 제정했다. 이날 첫 수상자로 서울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채병주 교수를 선정해 상패와 연구 포상금을 전달했다.

고인의 남편인 김태희 회장은 “평소 종교활동을 열심히 했던 부인을 생각해 가톨릭의대에 연구기금을 기부한 것이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하늘에 있는 데레사가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