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은정(17회, 정은정피부과의원장) 동문이 지난달 19일 피부과학교실과 병원병리학교실에 각각 1,000만원을 기부했다.

정은정 동문은 지난 2월 23일 불의의 사고로 작고한 남편 故 강석진 교수를 기리며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故 강석진 교수(가톨릭의대 17회)는 36년간 성빈센트병원에 재직하며 임상병리과 과장을 역임, 가톨릭대학교 병원병리학교실 주임교수로 활동하며 병원병리학 분야의 학술연구 발전에 기여했다.

정은정 동문은 “모교발전에 작게나마 기여하고자 다짐했던 남편과의 약속을 이제야 지키게 되었다. 지금의 저와 남편을 있게 해 준 모교에 감사드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