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어린이 희망 의료사업 공동협약

- 저소득층 심장병, 소아암, 백혈병 희귀질환 환아 치료 지원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손잡고 저소득층 미래 인재의 육성, 소외계층 어린이 및 청소년 희귀질환 치료를 지원을 위한 온드림 어린이 희망 의료사업에 본격 나섰다. 이번 공동협약에는 본원을 비롯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대한심장학회 등 4개기관이 포함되어있다.

병원은 24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 대회의실에서 황태곤 병원장과 김학기 병원 어린이학교장,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드림 어린이 희망 의료사업’에 관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의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소아암, 백혈병, 심장병,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의 치료는 물론 그들이 향후 건강한 생활인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병원은 재단으로 부터 저소득층 환아의 의료비 지원과 사회적응 프로그램진행을 지원받는다. 치료 지원 대상자는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세대 및 저소득층 자녀 중에서 선정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는 경우 1인당 최고 2천만원 까지 의료비를 지원받게 된다.

황태곤 병원장은 “백혈병, 소아암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장기 입원으로 학교에 다닐수 없어 학업이 중단되거나 유급을 당하는 환아들을 위한 어린이학교를 운영하는 등 환아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나타내왔는데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이념과 일치하는 것 같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영학 이사장은 “저소득층 환아가 질병을 이겨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완치 후 건강한 모습으로 사회에 적응할 뿐만 아니라 환아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줄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회장이 평소의 사회공헌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농어촌 교육지원, 미래인재 육성, 청년 일자리 지원 등 초등학생에서 대학생 및 청년에 이르기까지 실질적 혜택을 주는 다양한 공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