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위해 헌신하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3학년 학생들은 지난달 30일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2012 화이트 코트세레모니(White Coat Ceremony)’행사를 가졌다.

화이트 코트 세레모니는 매년 임상실습을 앞둔 의학과 3학년 학생들에게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기 위해 의사를 상징하는 흰 가운을 처음으로 입혀주는 행사이다. 환자를 위한 헌신과 책임을 나타내는 의사의 흰 가운은 의업의 고귀한 전통을 상징한다.

정욱성 의과대학장, 김평만 교목실장을 비롯한 의대 교수진과 학부모,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학부모들이 직접 자녀들에게 흰 가운을 입혀주고, 의대 교수들이 청진기를 걸어주며 임상실습을 앞둔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학생들은 히포크라테스 선서에서 의사의 양심과 품위를 지키고 어떤 차별과 편견없이 환자들을 사랑하며, 전인적 치료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과 인술의 습득을 일생동안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정욱성 의과대학장은 “의사가 되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을 잃지 말고 마음이 따뜻한 의사가 될 수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