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C부속병원간 긴밀한 협조로 소중한 생명 구해
여의도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 생후 2개월 신생아 ‘Muslima’ 살려
 

2012년 6월 27일(수) 12시 40분, 여의도성모병원 6층 신생아실 앞에서 엄마 품에 안겨 해맑은 웃음을 보인 Muslima는 그동안 천신만고 끝에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과 정성으로 소중한 건강을 되찾으며 퇴원하였다.

Muslima는 2012년 5월 7일 평택 성세병원에서 40주 3일 3.6kg으로 출생하였으며, 태변마개증후군, 장협착, 음식 섭취상 문제로 2012년 5월 9일 성빈센트병원 응급센터를 찾게 되었다. 그러나 환아의 부모는 불법체류 노동자로 건강보험 전무한 상태에서 치료비 마련이 막막한 처지로 사회사업팀 상담을 통해 외부지원단체의 후원(500만원)과 병원의 보조(약430만원)를 통해 다행히 검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담당의였던 성빈센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정현교수는 신생아중환자실에서 검사 및 치료를 시행받았은 환아가 호전없이 증상이 계속되자 선천성 거대결장증 의심되어 정밀검사 및 수술적 치료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여 여의도성모병원의 소아외과 정재희 교수와 신속하게 협의하여 환아를 여의도성모병원으로 전원하게 되었다.

여의도성모병원으로 전원된 Muslima는 정밀검사를 통해 선천성 거대결장증 확진받고 장루조성술 시행받았으며, 그동안 수술 및 치료 후 경과호전되어 2012년 6월 27일 퇴원, 가정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한편, 정밀검사 및 수술적 치료를 위해 고액의 치료비 발생이 예상되나 건강보험 적용하여 치료비 마련이 막막했던 환아의 부모는 사회사업팀의 상담을 통해 외부후원단체의 지원(500만원)과 우리투자증권 기부금 지원(약650만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치료를 시행받을 수 있었다.

환아는 퇴원 후 1년간 거주지 인근 성빈센트병원에서 지속적인 외래진료를 받을 예정이며, 1년 후 다시금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근본수술을 시행받을 예정이다. 여의도성모병원은 근본수술에 소요되는 치료비도 우리투자증권의 기부금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환아의 부모는 아기의 치료를 위해 보여주었던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며, 최선을 다해 준 두 병원의 의료진과 사회사업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수술을 집도했던 여의도성모병원 소아외과 정재희 교수는 양쪽 병원의 긴밀한 협의와 지원으로 아기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환아의 치료비를 후원해 준 우리투자증권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성빈센트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은 환자의 치료를 최우선으로 긴밀하게 협의하여 이제 막 세상을 만나는 소중한 생명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이념을 구현하였을 뿐만 아니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소외계층을 보살피고, 사랑에 찬 의료봉사를 실천함으로써 CMC의 이념을 널리 보여주어 대표적인 의료팀협력 모델이었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