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순서로 성바오로 수도회 한기철(실바노)신부는 영상물 상영과 특유의 대화기법으로 ‘책과의 만남’을 주제로 한 소통에 대한 강의가 있었으며, 특히 책은 인간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에 책은 인간 그 삶이다. 책은 인간이 창조한 존재 중에 제일 인간과 가까운 존재인데, 책을 외면해 버리는 세상에서 빚어지는 갖가지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책읽기 운동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체험담 소개시간에는 충남 서천 어메니티 복지마을 노인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최덕열(바오로) 원무과장으로부터 ‘항상 즉시 기쁘게’라는 주제로 본인의 신앙체험과 간호사인 부인, 간호학과에 다니는 딸의 이야기 등을 소재로 병원생활 속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날 독서 콘서트는 한국가톨릭 독서아카데미가 주관하고 천주교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가톨릭 언론인협의회, 가톨릭 신문출판인협회, 가톨릭 커뮤니케이션협회가 후원한 행사로 총 5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