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중동에서 온 뇌하수체 종양 여성환자의 수술 성공

아랍에미리트에서 받은 종양제거수술이 재발,

한국의 높은 의료 수준 믿고 방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 김문찬 교수(신경외과)팀은 중동에서 온 뇌하수체 종양 여성환자의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아말 알리 하산 카눈(여성, 36세)씨는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 셰이크 칼리파 병원에서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한 말단비대증으로 진단받고 접형동을 통한 종양제거술 받았다.

  
하지만 재발되어 2012년 7월12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김문찬 교수의 집도로 사이버나이프를 이용한 방사선 정위수술을 받았다.

  
환자와 보호자는 병원의 좋은 시설과 친절한 의료진의 세밀한 설명으로 만족스러운 치료를 받았다며 고국에 돌아가서도 서울성모병원의 높은 의료 수준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음속 깊이 김문찬 교수에게 감사를 표하며,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1년 후 서울성모병원을 다시 찾기로 하였다.

  
김문찬 교수는 “그 동안 사이버나이프센터에서 태국, 몽골, 베트남 등 동남아권 환자를 진료해왔으나, 아랍 환자 진료는 이번이 처음” 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외국 환자를 유치해 국제화된 센터로 거듭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지난해 10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보건청과 중동 현지 환자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11건의 진료의뢰를 받았으며, 현재 척추후만증 재활치료 등 2명의 아부다비 환자가 진료를 받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는 훌륭한 의료진과 의료시설에 감탄하였고, 신속한 진료과정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