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3년 연속 신장이식 100례 이상 시행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지난 8월 19일 신부전을 앓고 있는 34세 여성환자에게 뇌사자의 신장을 이식함으로써 3년 연속 신장이식 100례를 돌파했다.

이를 위해 센터는 23일 병원 본관 2층에 위치한 센터내 회의실에서 자축 행사를 가졌으며, 신장내과 양철우, 박철휘, 정병하 교수, 혈관-중재외과 문인성, 김지일 교수, 비뇨기과 김세웅, 조혁진 교수 등 교원들과 전공의, 이식코디네이터, 그외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이식 활성화를 위해 애썼던 팀원들의 노고를 서로 격려했다.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은 1969년 국내에서 최초로 성공한 이래로 지난 5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왔으며 2011년에는 140건을 시행하여 이식 40년 역사에서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올해는 8월을 기점으로 이미 100례를 넘어서 또 하나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는 혈액형불일치 이식과 같은 고위험군 신장이식 프로그램이 한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되며 앞으로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장이식 전문 병원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신장이식팀은 면역관용 유도를 통한 신장이식으로 면역억제제를 투여하지 않아도 되는 차별화된 이식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