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가나 엔코코에 전달 된 한 부부의 기부보험금

- 아프리카 어린이 치료를 위한 후원금을 사용 -

지난 5월 후원회사무국 발전기금팀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CMC 기부보험의 후원을 유치하기 위해 활동중인 교보생명보험 전재명 부지점장의 기부문의였다.

‘혹시, CMC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이나, 질병치료를 수행하는 곳이 있습니까?

때마침 의료원 의료협력본부에서 아프리카 가나 엔코코지역에 성가병원(Holy Family Hospital)에서 무료개안수술 및 치료봉사 등을 위한, 사전답사준비가 진행되고 있었고, 기부자는 고인이 된 남편의 유지에 따라, 평소 가입해두었던 보험료를 아프리카 어린이의 교육 및 질병치료를 위해 기부하기로 결심한 중년의 부인이었다.

의료협력본부는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7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아프리카 가나를 방문해 안과 수술 및 교육사업을 펼쳤으며, 이중 기부자의 기부금 3천만원 중 2,500만원을 이동진료서비스를 위해 사용하여 약 400여명의 소아환자를 진료할 수 있었다.

이후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기부자에게 사용내역을 보고하고, 해외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이라는 기부자의 뜻과 기부자의 후원금을 통해 CMC에 해외의료선교사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음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