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의료 한류(K-Medicine)로 서울성모병원에 관심 고조

9월 17일부터 3일에 걸쳐 서울성모병원에 중동의 대형 의료 그룹(아부다비 Military Medical Service, UAE SEHA, 사우디 King Fahad Medical City)이 본원과의 의료협력을 위해 찾았다.

이들은 모두 현지에서 아부다비 보건청과 서울성모병원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통해 본원 인지도를 확인하고 본원과의 교류를 세부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방문했다.

9월 17일에 방문기관인 아부다비 Military Medical Service은 년 2 ~ 3천명의 환자(군인 및 군인가족)를 해외로 송출는 곳으로 한국을 송출 국가로 지정하고 송출 기관으로 한국 의료기관을 선정하기위해 방한했다.

Mohammed Saeed Al Dhahiry 공군 총사령관 외 5명은 오전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무료건강검진 체험행사를 마치고 본원 영양팀에서 제공한 할랄 음식을 시식했다.

오후에 진행된 회의에서는 암환자 및 장기이식 대상 환자의 송출 의사를 보였으며 한달 이내에 본원과의 계약을 통해 환자 송출을 가속화 하기로 했다.

9월 19일 방문한 사우디 King Fahad Medical City는 국립병원으로 중동 내, 최대규모 및 최신시설로 자랑하고 있으며 본원과는 공동 연구 및 의료진 연구를 논의하기 위해 방문했다.

방문단은 암병원과 세포치료사업단의 발표를 듣고 BMT 의료 실적에 대해 연신 감탄하며 내년도 BMT 센터 설립과 관련하여 본원 BMT 프로그램의 사우디 내 의료기술 전수 사업 제의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본원과의 협력을 원했다.

또한 뇌동맥류의 코일색전술과 경동맥협착증의 스탠트시술등을 포함한 뇌혈관질환의 중재적 치료에 관한 의료진 연수 및 교수 파견과 공동연구를 제의했다.

9월 20일 방문한 UAE SEHA는 아부다비의 모든 12개 공공 의료기관 및 클리닉 소유 및 운영자로 공공병원 위탁운영 협력 파트너 지정을 위한 시찰을 위해 방한했다.

주요 위탁운영 임상과는 암과 신경외과로 본원의 프레젠테이션과 관련 시설 시찰했다.

본원 교수들을 UAE 현지로 초빙하여 자국 의사에게 의료기술 전수 가능여부와 본원으로 현지 의사들을 파견하여 단기연수 가능여부를 협의했다.

현지 의사들이 한국에서 의료행위 가능 여부도 질문하여 실질적인 의료연수를 원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국은 의료법상 해외 의사면허를 국내에서 인정하지 않아 의료행위 불가능하며, 현재 관찰만 가능함)

이 같은 중동의 환자 송출 및 해외 진출 사업의 관심은 서울성모병원이 대외적으로 큰 명성을 갖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이들과의 교류와 사업을 통해 세계속의 서울성모병원의 꿈을 실현하게 될 날이 머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