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약학대학들은 우리나라가 2011년도부터 새롭게 적용하고 있는 약학대학 6년제 학부제를 이미 적용하고 있으며, 졸업 전에 병원약국과 같은 실무 실습기관에서 일정 기간 동안 약사로서의 전문 업무에 대해 의무적으로 실무 수련을 받아야 한다. 서울성모병원 약제부는 2004년부터 이러한 실무 수련이 필요한 국제 약학대학 학생들을 위해 병원 약국 분야의 실습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하계 및 동계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약 3주에서 4주 정도의 실습 기간 동안 병원약국에서 약사들이 수행하는 전문 업무들을 실제로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4년부터 서울성모병원 약제부가 실무 수련 사이트의 역할을 해오고 있는 워싱턴대학의 경우, 2011년에도 8월1일부터 8월26일까지 약학대학생이 서울성모병원 약제부에서 실무 실습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 실습 프로그램에 워싱턴 대학 학생들을 참여시켜 준 것에 대한 감사인사로 지난 9월 21일, 서울성모병원 약제부로 감사 후원기금 소정액(97달러)을 보내왔다.

한편, 보내온 기금은 추후 병원으로 배분되어 약제부 실습교육 프로그램에 사용 될 예정이다.

다음은 워싱턴 대학에서 보내온 감사의 글의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