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어린이학교는 지난 10월 8일 소아암 환아를 위한 동화책 ‘백혈병이 뭐예요’를 제작하여 발간했다.

동화책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백혈병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해줌으로써, 아이가 치료의 당위성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내용 및 삽화 등 제작에 참여한 이들의 재능기부와 어린이학교를 후원하는 기부자들의 기부금을 통해 동화책을 제작할 수 있었음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어린이학교장 김학기 교수는 동화책을 감수하며, ‘힘든 치료를 받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질병을 이해시켜줄 수 있는 책자를 찾기 어려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병에 대해 궁금해 하는 아이들이 스스로 궁금증을 풀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아이들의 치료과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과 특히 어린이학교를 후원해주신 기부자 분들께 감사 드린다.’ 고 전해왔다.

한편 동화책은 서울성모병원 20층 소아혈액병동 내에 비치되어 환우와 가족, 자원봉사자들의 안내책자로 사용되며, 책 발간에 함께해준 어린이학교 후원자들에게도 발송되어,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