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CMC 생명존중기금 후원통장에는 감동사연이 담긴 특별한 기부금 숫자가 찍혔다. 익명으로 밝혀진 입금자명에 입금액은 1,012,000원.

주인공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민식 교수의 환우로 지난해 (어떠한 질병)으로 수술과 치료를 받아 완쾌했다고 한다. 수술대에 올랐던 2011년 10월 12일은 환우에게 새 생명을 안겨 준 무엇보다 특별한 날이었다. 이에, 1년이 지난 후 10월 12일, 수술일을 기념하여 평생 잊지못할 소중한 숫자로 ‘1012’의 의미를 부여하여 1백 1만 2천원(\1,012,000)원의 기부금을 보내온 것이다.

환우는 “매년 돌아오는 10월 12일은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입원 당시 따뜻하게 간호해 준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렇듯 아름다운 기부사연을 전해 온 기부자에게 10월 12일이 수술과 더불어 나눔을 실천한 의미 깊은 날로 기억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