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품 안에서 편히 잠드소서’
 

시신기증자 위한 위령미사 봉헌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달 1일 위령성월을 맞아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역에서 의학발전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고인들을 추도하는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위령미사에는 천명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교목실장 김평만 신부, 정욱성 의과대학장, 교목부실장 김우진 신부, 한승호 응용해부연구소장을 비롯해 교직원, 재학생 및 시신기증자 유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종 경건한 마음으로 고인들이 하느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얻게 되길 기원하며 미사를 봉헌했다.

천명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신을 기증해주신 분들께 부끄럼 없이 살아가야겠다는 가르침을 받고 있다”며 “의학교육과 연구를 가능하게 한 기증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학생들과 함께 유가족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