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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 특별한 100일 잔치 열려
등록일 : 2012-11-26
특별한 100일 잔치   - 25주 만에 태어난 840g 아기의 100일 잔치 -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생아실에서 지난 17일에 조금 특별한 100일 잔치가 열렸다. 보통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의 100일 잔치와는 달리 아이를 본 부모님은 눈물을 흘리고 주변사람들은 코끝이 찡해졌다. 다름 아닌 임신 25주 만에 태어난 백연희(가명) 양의 이야기이다.   보통 정상 신생아는 40주의 임신기간과 3.2~3.4kg의 출생체중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8월10일에 태어난 백 양은 산모 박○○(25)씨의 조기진통으로 인해 25주 만에 일찍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태어났을 당시 몸무게는 840g의 미숙아였고 다행히 아픈 곳은 없었지만 예정보다 이른 출산과 저체중으로 아이의 부모님과 의료진은 걱정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부모의 깊은 사랑과 신생아실과 소아청소년과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100일을 맞은 현재 몸무게는 2.51kg으로 이번 주 중에 빈혈 증세나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퇴원할 예정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생아실은 백 양과 부모를 위해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의미로 준비한 작지만 감동스러운 100일 상의 정성과 마음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인천성모병원 신생아실 관계자는 "비록 태어날 당시 작았었지만 앞으로 건강하고 큰 사람으로 자라주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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