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황태곤)은 지난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급성심근경색증과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특히 병원의 급성기뇌졸중 평가는 4년 연속, 급성심근경색증은 2년 연속 획득하여,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잘하는 병원임이 입증되었다.

급성심근경색증은 막힌 심장혈관에 다시 피를 통하게 하는 시술이 정해진 시간안에 시행됐는지 등 진료과정과 치료결과로 위험도 보정한 입원 30일 이내 사망률을 생존지수로 변환했다.

그리고 급성기뇌졸중은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전문인력 현황과 질환 초기 진단에서부터 치료, 2차 예방 치료 등 사망이나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표들을 가지고 평가 했다.

급성심근경색증의 1등급 획득 비결에 대해 승기배 심혈관센터장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응급의료센터 내 개설한 흉통센터를 꼽고 있다. 이곳에는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해 있으며, 흉통전용전화를 설치해 신속한 치료를 가능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응급의료센터 내에 심장전문병상 3개와 실시간으로 심장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춰 초기 대응 수준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평원에서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를 시작한 이래 1등급을 놓치지 않은 병원 뇌졸중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는 신용삼 교수는 이번 1등급 획득에 대해 “뇌졸중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환자의 응급실 도착부터 퇴원까지 전문치료를 위해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라고 밝혔다.

신 교수는 이어 “응급의료센터에서 시간이 촉박한 뇌졸중환자를 위해 구축된 중증도 질환 분류에 따른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신속진료시스템이 적용되어, 벨을 누르면 24시간 상주해 있는 응급의학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고, 뇌졸중전용병상 5개가 항시 확보되어 있어 환자의 긴급한 상황을 상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은 이번 두 부문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획득함으로써 심뇌혈관질환 치료의 우수성을 대내외로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