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온드림 소아암 치료종결잔치 펼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황태곤 교수)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은 20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소아암 환아들의 완치를 축하하는 ‘제13회 온드림 소아암 치료종결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2년 소아암 완치 판정을 받은 환아 89명 중 41명과 환아를 간호하느라 고생한 가족 100여명, 의료진 및 관계자 50여명을 포함하여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그맨 김범용과 개그우먼 신고은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뿐만 아니라 케이터링 음식과 풍선아트, 마술 및 인형극 공연 등 다양하게 구성함으로써 환아들을 축하하고 격려 했다.

특히 이번 치료 종결 환아들을 위해 힘쓴 소아청소년과 김학기, 정낙균, 이재욱 교수가 참석하여 기념 메달과 선물을 수여했기에 그 의미는 각별했다.

황태곤 병원장은 “매년 소아암 치료종결잔치를 하지만 특히 올해는 병원과 재단이 맺은 온드림 어린이 희망 의료사업에 의해 행해 졌다는데에 의미가 있다”며 “장기간에 걸쳐 항암치료와 이식 수술로 소아암 치료를 위해 노력해온 환아와 가족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을 축하 한다”고 밝혔다.

재단의 이중열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병원과 협약한 온드림 어린이 희망 의료사업 중 일부분으로, ‘온드림’이라는 말처럼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놓인 저소득층 환우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리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